"요즘 의사협회가 하는 일에 누가 관심이나 갖길 하나. 정치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만 목소리 높일 뿐이다."
최근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모 개원의협의회장은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퇴진운동과 관련해 회원들의 반응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해.
그는 "진정으로 의료계를 걱정하는 의사들은 아예 입을 다물었으며 의약분업 직후 분기탱천해서 단결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회원들은 등을 돌린지 오래"라고 덧붙여.
얼마 전, 경 회장의 오바마 발언은 의사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애정을 더욱 싸늘하게 했다는 게 그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