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보건복지부 과장급의 대폭적인 인사이동 후 보건의료 부서에 대한 사모곡이 울리고 있어 주목.
보건의료와 복지간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는 업무파악의 어려움이라는 실무적 고충과 더불어 중심과 변방이라는 정책적 체감차가 적지 않다는 전언.
의료 관계 주요 과장들은 매일 거듭되는 현안 회의와 언론의 지적에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는 반면, 복지 부서로 이동한 과장들은 발언 한마디까지 주목을 받다가 싸늘하게 식은 현실에 허탈해하는 모습.
모 과장은 의료계와 언론의 관심에 몸살을 앓으며 손사래를 치던 어제가 그립다는 솔직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