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공정위 조사를 받은 국내 A제약사가 몇몇 직원들의 설문지 작성을 보고 모두 회수 조치하라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는데.
설문지는 기업의 윤리경영을 직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알기 위한 질문 등 평범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A사는 부랴부랴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회사 내부 자료를 외부로 유출해서는 안된다는 지시와 함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앞서 진행된 공정위 조사에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닌지. 그것도 기명이 아닌 익명의 설문지였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