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유럽위원회(EC)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의 유럽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바릭스 백신에 포함된 2가지 바이러스 유형(HPV 16형 및 18형)과 3가지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HPV 31형, 33형, 45형)에 대한 효능 자료가 명시된 것.
이 5가지 HPV 유형들은 모든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80%를 차지한다.
회사측은 "이번 승인은 서바릭스의 기존 제품 허가사항에 명시되어 있지 않던 범위의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의의를 뒀다.
한편, EC의 이번 결정은 자궁경부암 백신에 관한 최대 규모의 효능 임상시험인 '패트리샤(PATRICIA)'의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