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항혈전제 개량신약 '피도글'이 유럽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한미약품은 최근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이 '피도글'의 허가승인 결정을 최종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한미약품은 영국,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1개월 후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
회사측은 지난해 5월 '피도글'의 유럽 임상을 마치고 MHRA에 시판허가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 선정작업 완료 후 빠르면 내년 6월경 현지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도글'은 항혈전 성분인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에 나파디실산(napadisilate)을 부착한 신규염 개량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