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경기도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조셉 마일링거(Josef Meillinger) 한국 지멘스 사장은 12월 2일에 개최되는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에 참가해 경기도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지멘스는 2005년부터 분당과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초음파 진단기기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건실하게 진행해 오면서 경기도의 대표적 외투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멘스는 2005년 성남 킨스타워에 입주한 이래 100명 이상의 고급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70%의 초고속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성남에 위치한 지멘스 초음파 R&D시설의 연구개발, 제조 및 지원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멘스는 향후 5년간 1억불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경기도에 투자한 외투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지멘스는 첨단 초음파장비의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노력을 높이 인정 받아 경기도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조셉 마일링거(Josef Meillinger) 한국 지멘스 사장은 “경기도로부터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에 선정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멘스는 경기도와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믿으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헌신적인 파트너로서 향후에도 관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2005년 9월, 지멘스는 경기도가 세계적인 R&D 기업 유치를 위해 운영 중인 킨스타워에 입주한 후, 고급인력 신규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도 내 대표적인 외투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러한 지멘스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널리 알리고자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