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부당ㆍ허위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월단위와 연단위로 목표 기관수를 정해놓고 현지실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진료비 급증ㆍ민원다발생 및 부당지표가 높은 요양기관 및 부당청구 가능성이 큰 진료분야를 중심으로 월 60개소, 연 700개소를 목표 기관수로 정해 중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한 데이터마이닝기법을 이용한 종합적인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부당청구의 개연성을 예측하여 부당청구감시기능을 과학화했다.
특히 복합상병청구빈도, 처방전 집중률, 2개소 이상 중복청구 건수, 동일수진자 반복청구율 등 15개 부당청구 주요감지지표를 개발하여 청구자료 분석을 통해 부당청구 유형을 지표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