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취약지역 지원 등 내년도 보건의료 분야 예산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7조 2701억원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안 33조 5694억원(전년대비 +55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 참조>
이중 보건의료 분야는 결핵과 정신보건,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7조 2701억원(전년 대비 +1838억원)으로 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분만 취약지역 3개소에 산부인과 개설, 운영비로 19억원이 지원된다.
결핵관리 전문간호사를 민간 병의원에 확대 배치하고 고위험군 결핵환자 이동검진 및 결핵집중치료시설 구축 등에 44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가교적 항암신약개발 및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에 100억원이 신규 책정됐으며 U-헬스 등 의료 IT 인프라 구축에도 14억원이 지원된다.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예산은 올해 342억원에서 내년 504억원으로 증액됐다.
복지부는 “탈빈곤 및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회안전망 내실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을 위한 지원 확대와 의료 IT 등 보건의료 유망 산업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