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응고제인 이녹사파린(enoxaparin)이 구세대 표준약물보다 심장발작이나 흉통 치료에 별로 나을 것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JAMA에 실렸다.
또한 이녹사파린은 사용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출혈 위험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JAMA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이녹사파린의 제조사인 아벤티스가 후원한 것.
듀크 임상연구소와 기타 연구진이 약 1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망하거나 심장발작이 재발한 경우는 이녹사파린 투여군은 14%, 헤파린 투여군은 14.5%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혈 발생률은 이녹사파린에서 더 높았다.
다른 약물로 치료되던 약 4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이녹사파린과 헤파린 투여군 간에 효과의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발표된 2건의 최신 연구를 포함, 6건의 임상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녹사파린이 헤파린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석 자료에 치료방법이 다른 구자료가 포함되어 있어 일부 의사들은 분석 결과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러브녹스(Lovenox)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는 이녹사파린은 저분자량 헤파린. 지속적인 정맥주입과 혈액검사가 필요 없어 사용이 헤파린 편리하기는 하나 1일 약가가 약 100불에 달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