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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자정 노력 허사로 돌아갔다" 울상

제약계 "사실 입증되면 약가인하 정책 맞설 명분 잃어"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12-13 12:17:53
국내 상위제약사가 연루된 거제시보건소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제약업계는 "그간 울부짖었던 자정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시행된 '리베이트-약가연동제' 이후 상위제약사 위주로 리베이트 중단을 선언하고, 투명 경영을 약속했던 이들이기에 이번 사건은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최근 제약사 4곳의 영업사원 등을 입건해 거제시보건소 공중보건와의 리베이트 혐의를 조사 중이다.

주목할 점은 제약사 4곳 중 3곳이 국내 상위 업체라는 것.

특히 한 곳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내 최상위 기업이며, 두 곳은 상위 10대 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업계는 그간 노력했던 리베이트 자정 노력이 공염불이 됐다며 우려의 소리를 냈다.

국내 모 상위제약사 임원은 "그간 리베이트 자정 운동을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쌍벌제법 반대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허사가 됐다"며 " 상위사가 연루됐다는 자체만으로도 파장이 대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국내 중소제약사 관계자도 "좋지 않은 시기에 리베이트 사건이 터졌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위제약사가 대거 포함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저가구매제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고, 쌍벌제도 풍선효과가 나타날 게 불보듯 뻔한데, 반대할 명분을 잃게 됐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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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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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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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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