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농협에서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양대병원은 그동안 질 높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금년에는 서천군 화양면과 논산시 양촌면에 이어 세번째로, 남포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내과, 안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5개과의 의사 및 간호사들로 구성된 30여명의 건양대병원 의료봉사팀은 혈압측정, 안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흉부촬영 등 각 종 검사와 무료 투약 등 정성어린 진료로 남포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혁 병원장은 “요즘같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식중독 및 각종 수인성전염병 등이 많이 발생하여 각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며 “건양대병원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 활동이 이러한 질병들의 치료와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