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교육센터는 6일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 '제1기 임상시험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식'을 갖고 28명의 임상시험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번 '임상시험전문가 교육과정(Certified Clinical Trial Professional Program)'은 대한임상약리학회와 대한임상시험연구기구협의회(KAIRB)의 후원으로 4월 20일부터 4주간의 실습을 포함한 총 12주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전문가과정에는 121명이 지원해 4:1의 높은 경쟁률속에 3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2차례에 걸친 테스트와 엄격한 출결관리 등의 평가기준을 통과한 28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임상시험전문가과정은 '임상시험의 개념 및 윤리'와 같은 기초 이론에서부터 '동의서의 작성과 취득절차', '임상시험관련팀의 역할', '이상반응관리'까지 연구 단계별 체계적인 이론 교육, 세미나 그리고 현장실습까지 병행하여 실질적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석구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임상시험전문가가 병원, 연구소, 제약회사 등 임상시험이 필요한 각자의 분야에서 임상시험분야를 주도적으로 선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기 임상시험 전문가 교육과정'은 2004년 9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