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 중증외상센터는 최근 제3회 중증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울산지역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자동차, 조선, 석유 등 대표적인 기간산업 등이 포진해있는 한편,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국가주요시설이 밀집해 있어 대량재해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중증외상센터 심포지엄은 이처럼 산업 재해율 및 외상의 중증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울산지역에서 각종 재난과 대형사고로 인한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량재해의 위험성과 중증외상센터의 역할(임명숙 울산시 복지여성국 국장) △비수도권 중증외상센터 운영방안(공인식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 △외상의료체계의 현황과 발전방향(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지원팀장) △한국형 외상체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로 진행했다.
공인식 사무관은 “매년 중증외상환자가 12만여명이 발생하고 이중 1만여명이 사망하고 있어 중증외상센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외상, 뇌, 심장 등 3개 분야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