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에 함유된 천연 지방산이 당뇨병 발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20일자 Annal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약3천7백명을 대상으로 한 20년간의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혈액 중 트랜스 팔미톨레익산(trans-palmitoleic acid)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60% 감소하는 것을 알아냈다.
트랜스 팔미톨레익산(trans-palmitoleic acid)은 우유, 버터 및 치즈등 유제품에 함유된 지방산. 혈액 중 이 물질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인슐린 수치 및 인슐린 감도등에 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놀라운 것이긴 하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