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일본의 미쓰비시다나베제약주식회사(대표 츠치야 미치히로)의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 '타리온 점안액'(베포타스틴 베실산염)에 대한 국내 개발 및 판매 관련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타리온 점안액'은 동아제약이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라이센스계약을 체결, 지난 2004년 발매한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타리온 정'과 같은 유효성분의 점안제다.
지난해 9월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로서 미 FDA의 허가승인을 받아 '비프리브'라는 상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FDA 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사용이 추천된 제품이며, 미국 임상 결과, 알러지성 결막염에 수반하는 '가려움'의 임상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투약 후 증상의 개선이 인정될 때까지의 시간이 짧고, 개선 효과의 지속시간도 길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허가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께 이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 도입으로 안과 영역에서의 프랜차이즈가 확대될 것"이라며 "자체개발 신약과 오리지널 도입신약의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