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아산-삼성, 저가구매 실질적 인센티브 비슷"

삼성, 진료재료 깍아 의약품 할인율 만회…190억 안팎될 듯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12-23 06:44:12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의료원(삼성서울, 강북삼성)이 의약품 저가구매로 얻는 실질적인 이득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이 삼성에 비해 의약품 전체 할인율은 높았지만, 삼성의료원은 진료재료를 깍아 이를 만회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료원은 21일과 22일에 거쳐 13그룹을 모두 낙찰시켰다. 1차 입찰에서 7그룹이 유찰됐지만, 2차 입찰에서 수의계약 등을 통해 유찰 사태를 막았다.

서울아산도 지난달 24일과 25일 입찰을 통해 13그룹을 모두 낙찰시킨 바 있다. 1차에서 12그룹이 낙찰됐다.

삼성, 진료재료 깍아 의약품 할인율 만회

이번 입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삼성이 입찰목록에 의약품과 진료재료를 함께 포함시켰다는 것.

이는 경쟁관계인 서울아산에 비해 의약품 저가구매로 인해 얻는 표면적인 인센티브는 적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진료재료를 깎아 비슷한 규모의 이득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서울아산과 삼성이 이번 저가구매 입찰로 받는 실질적인 이득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아산은 190억원 안팎의 표면적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 한 소식통은 "삼성의 의약품 할인율은 아산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진료재료를 깍아 아산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이득을 얻을 것"이라며 "대외 이미지를 중시하는 두 병원이 상당한 머리 싸움을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과 아산의 연간 소요약 규모는 작년 기준 각각 2360억원, 2113억원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