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국가미래연구원'이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2012년 대선에 도전하는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가미래연구원에는 외교·안보·경제·복지·문화·의료 분야 전문가 등 학계·재계·관계 인사 78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의료기관인증원의 초대원장인 이규식 연세대 교수, 건강보험 통합 반대론자인 김종대 계명대 교수, 17대 국회의원이었던 안명옥 차의과대학 교수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약사회장인 구본호 약학박사, 가정의학과를 국내에 소개한 윤방부 가천의대 교수와 함께 김한곤 영남대 교수, 박정한 대구가톨릭대 교수, 하철원 의학박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재정복지 분야에서는 경실련 소속의 김진현 서울대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옥동석 인천대 교수, 이한구 국회의원, 임병인 충북대 교수, 최성재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