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김덕진)는 2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0년도 송년회 및 요양병원 실무지침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협회는 회무보고에서 "지난 1년간 153개의 요양병원이 신규로 회원에 가입, 510개병원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전체 867개 요양병원 중 58.8%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다.
협회는 "요양병원 종사자 교육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실무지침서 발간 등 활발한 협회 활동을 통해 요양병원의 응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요양병원협회는 내년 제2회 아시아 만성기의료학회 유치, 중국요양협회 및 연변여의사회와의 교류 등으로 국제적인 교류의 물꼬를 튼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런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사무국을 병협빌딩 15층으로 이전하고, 3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강의실을 마련했으며, 협회가 공동운영중인 연세대 의료와 복지경영 고위자 과정 강의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김덕진 회장은 2011년 회무 8대 중점 추진과제로 △억제대 사용 자제 등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 및 홍보 △대국민 이미지 개선사업 △불합리한 법, 규정, 제도정비 △정부의 수가조정 전략저지 △본인부담 감면 등 건강보험법 준수에 대한 자정노력 강화 △무분별 삭감 대응 T/F 구성 및 대응체계 구축 △종사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범아시아 노인의료 중심축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요양병원 실무지침서>를 발간하고, 현재 7000여명의 요양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환급과정을 통해 원격교육을 실시 중이다.
요양병원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무직등 현장 전문가 29인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요양병원 구성원들의 가이드북으로 진료, 간호, 영양, 원무, 심사, 현지조사 편에 이르기까지 총 9편에 650여 페이지의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회는 <요양병원 실무지침서> 집필진들에게 기념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출판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