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1일부터 공단과 연금공단, 복지공단에서 각각 수행하던 4대 사회보험 징수업무를 공단(이사장 정형근)으로 일원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의 모든 시행준비를 완료하고 3일 오저 8시를 기해 징수통합정보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개통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시스템 개통을 위해 연말연시 휴일을 반납한 3개 공단의 본부 직원 200여명과 각 지사 직원들의 일사불란한 역할 수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부터 보험료의 고지·수납·체납업무는 공단에서 일괄 처리하게 되며 이에 따른 민원업무도 공단 지사로 창구가 일원화 된다.
사업주들에게는 통상 4개의 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를 한 장의 통합고지서로 고지하고, 국민들에게는 2개의 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를 한 개의 봉투에 동봉하여 고지한다.
다만, 사업주에게 통합고지서와 개별고지서 중 선택적으로 납부할 수 있게 해 통합고지에 따른 부담을 한시적으로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금년 3월말까지 보험료 부과를 위해 사업장으로부터 개인별 보수총액을 신고받아 해당 보험료를 월별로 산출하고 그 고지금액을 매월 건강보험공단으로 통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