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새로운 건강보험 보험료 부과체계 도입에 나선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추진할 역점사업을 공개했다.
정 이사장은 먼저 공단이 지난 한해동안 비상경영체제로 건강보험 재정 위기에 대응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재정위기 등 예상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건강보장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이사장은 올 한해 ▲ 지속적인 보장성 확대 ▲보험 재정 절감 및 안정적 관리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개선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체계 개선 ▲공정하고 수용성 높은 보험료 부과체계 도입 ▲ 4대보험 통합징수 조기정착 등을 약속했다.
정 이사장은 "2011년은 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이어 4대 사회보험통합징수 업무까지 관장하는 사회보험의 중추기관으로 재탄생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임직원 일동은 건강보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