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 노사가 12일 오후11시 응급센터2층 회의실에서 200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함으로서 27일 동안 계속되어온 파업이 종결됐다.
따라서 병원은 빠르게 정상화 기로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주 5일제 도입에 따라 간호직 24명, 의료기술직 2명, 원무직 5명을 우선 충원하기로 합의하고 3개월 운영 후 노사가 다시 협의키로 했다.
또 기본금은 2% 인상하고 토요일 외래진료의 경우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첨예한 쟁점사항이었던 '무노동무임금의 적용'은 노조측이 수용했다.
병원측 "임단협 타결됨과 동시에 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좀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