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www.bit.co.kr, 대표이사 조현정)가 최근 태국 방콕의 사이마이병원과 HIS 라이센스 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트컴퓨터에 따르면 15만불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한 사이마이 병원 (Saimai Hospital)에 지난 9일부터 구축을 착수, 병원 오픈에 맞춰 3개월 이내에 솔루션이 정상가동이 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센트럴 제너럴 병원 산하 3개 병원 중 나머지 2개 병원도 사이마이 병원의 진행상황을 보며 추가로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컴퓨터는 이 계약에 앞서 지난 2002년 8월부터 현지 개발팀이 상주하면서 페차라베이(PETCHARAVEJ) 병원에 태국용 HIS를 개발 완료했으며 지난해 비파바디1(VIBHAVADI)병원과 비파바디2 병원을 공동계약해 운용중에 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상무는 "태국의 의료수가 제도는 병원마다 배정되는 국가 예산에 의한 환자 관리 방법과 환자마다 다른 진료단가, 외부 의사별 수익분석, 매우 다양한 할인 제도 등으로 매우 복잡해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개발기간이 3개월 이하로 단축될 만큼 비트컴퓨터의 솔루션이 태국 현지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이마이 병원에 4번째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태국 내 입지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며 "비파바이 병원도 1,2 병원의 솔루션 구축이 끝난 만큼 산하병원 7개 중 나머지 5개 병원의 계약이 조만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컴퓨터와 계약한 사이마이 병원은 방콕의 센트럴 제너럴 병원(Central General Hospital)의 3개 산하병원 중 하나로 증축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오픈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