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결핍/과운동성 장애(ADHD)가 전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誌에 발표됐다.
미국 콜롬비아 의대의 데일 C. 헤스도퍼 박사와 연구진은 아이슬랜드에서 1995년 12월 1일에서 1999년 2월 28일 사이에 전간으로 첫 진단된 3-16세의 소아 환자 109명과 전간 병력이 없는 비슷한 연령, 성별의 대조군 218명에 대해 ADHD 증상 여부를 알아봤다.
그 결과 ADHD는 전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관련성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소아에서만 유의적이었으며 과운동성과 집중력 결핍이 동반하는 경우에는 유의적이지 않았다.
특히 5세 이상의 소아의 경우 ADHD에 대해 전간 위험이 2.1배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 전간이 처음 발생하기 전에 두부 손상을 입은 경우는 없었으며 직계 가족의 전간 병력 및 미숙아에 대한 변수를 조정한 이후에도 이런 관련성은 유지됐다.
연구진은 ADHD는 전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ADHD가 전간에 선행하여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ADHD는 전간 위험요인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