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 메드온이 중동 Arabhealth 전시회에서 100만불 이상의 계약 수주를 따내 주목받고 있다.
메드온은 7일 "지난 1월 27일에 중동에서 열린 Arab health 전시회를 마감을 하면서 Cryowizard와 Dr.Mary 두 제품을 통해 100만불 이상의 계약 수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Cryowizard는 Cryotherapy(이온냉동 요법)의 장점에 ERP(미세전류를 통한 모공축소와 피부탄력요법)의 기능을 추가한 것.
국내 최초로 Micromulti needle 시스템(냉온 미세전류 침)을 개발 및 도입해, 기존에 있는 기기들 보다 성능에 있어 우수하다는 게 회사의 평이다.
한편 메드온의 Dr.Mary(성체 줄기세포 화장품)도 중동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판매를 먼저 시작한 이 두 제품은 중동시장 경기의 호황에 발맞춰 피부미용의 많은 고객들과 함께 각광받는 아이템.
메드온 측은 "U.A.E 의 이란, 쿠웨이트, 듀바이 등 국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덕택에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면서 "특히 새로 출시된 Cryowizard와 stem cell line 코스메틱이 100만불 이상의 수주를 이뤄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중동지역에도 미용성형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는 평이다.
Arabhealth 전시회 팀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사람들이 피부·비만 관련 한국산 제품을 찾는 등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면서 "업체들이 해마다 국제전시회를 참가한 것이 신뢰를 주는 밑바탕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메드온은 각 제품의 해외 인증을 받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계약 수주가 더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