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취약지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에 공모한 한 지자체가 고배를 마신 이색적 내용이 전해져 화제.
경상북도 분만 취약지역인 A군은 복지부의 시범사업 공모에 2개 의료기관을 동시에 접수시켰다.
문제는 타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해 지자체별 1개 의료기관 지원만 가능하다는 것.
이렇다보니 A군의 2개 의료기관은 서면평가 과정도 거치지 못한채 자동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
복지부 관계자는 “한 의료기관만 가능하다는 공문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는데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해당 군이 지역주민의 분만을 위한 열정이 너무 과도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