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인턴제 폐지와 전문의제도 개선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이창준 의료자원과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인 교육기관 인증 의무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인턴제 폐지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상충되고 있는데 다음주부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턴제가 폐지된다면 레지던트나 본과에서 인턴의 교육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전반적인 졸업 후 인턴, 수련과정 변화에 발 맞추어 교육과정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의대 교육과정이 면허시험 준비과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어 국가고시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