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보급제가 일반 감기의 증상을 경미하게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Cochrane Collaboration지에 실렸다.
인도 의학 교육 연구소의 미누 싱 박사는 정확한 수치는 불명확하지만 감기 증상이 나타난지 24시간 이내에 아연이 함유된 시럽등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인후통, 콧물등이 나타나는 기간이 하루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싱 박사는 아연 보급제를 장기간 예방 약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며 이는 아연이 신체내 다른 금속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나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실시된 연구결과에서는 아연 보급제가 감기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966명을 대상으로 한 13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해 나온 것. 감기 증상의 초기에 위약 또는 아연을 투여했다.
치료를 받은지 7일 경과후 보급제를 복용한 사람의 경우 여전히 아픈 사람의 경우가 절반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비강 아연 스프레이는 포함되지 않았다. FDA는 비강 아연 스프레이인 ‘지캠(Zicam)’의 경우 후각 소실이 보고됐다며 판매 중지를 요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