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미국 병리학회(The 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 CAP)에서 실시하는 검사실 심사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으로 진단검사의학검사실은 지난 98년과 2000년, 2002년에 이어 4차례 연속 CAP 인증(Laboratory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사실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199년 국내 최초로 CAP 정도관리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1998년부터 검사실 심사(On-site Inspection)를 받아 왔다.
최근 인증심사를 위해 파견된 심사위원들은 지난 2년간의 검사실 실적과 관리 기록 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의 및 검사실 직원들의 수준, 시설상태, 장비, 안전 및 검사실 운영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상세한 평가를 통해 환자 진료를 위해 적절하게 검사실이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했다.
CAP는 세계 각국의 병리 및 진단검사의학 의사 16,000명이 이상 가입해 있으며 진단검사의학 검사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도적인 단체로 인정 받고 있다.
이 단체에서 주관하는 검사실 인증 제도(Laboratory Accreditation Program)는 196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미국 정부로부터 정부 자체 인증 제도보다 더 엄격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김선희(金宣希) 과장은 "이번 CAP 인증획득은 진단검사의학과 전원이 수준 높은 검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질적, 양적으로 직원들 모두가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