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CT·MRI·PET 비급여 촬영건수 조사

장종원
발행날짜: 2011-05-17 06:49:57
  • 의료기관에 요청…중장기적 차등수가제 도입과 연계

[메디칼타임즈=]
심평원이 CT·MRI·PET 장비의 비급여 촬영건수 조사에 들어갔다. 향후 장비별 사용연한 등을 고려한 차등수가제 도입과도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의료장비 10만여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진행하면서 의료기관에 CT·MRI·PET 비급여 촬영건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은 건강보험·의료급여 청구건을 제외한 2010년도 비급여 촬영건수로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까지 포함한다.

정부는 최근 CT·MRI 수가 인하 과정에서 장비당 총 검사건수를 하나의 고려요인으로 활용하려 했다. 하지만 비급여 촬영 규모 파악이 안돼 의료계와 대립각을 세웠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CT·MRI·PET 등의 비급여 촬영건수를 파악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중장기적으로 건정심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장비 사용기간 및 사용량에 따른 차등수가제 도입과도 무관치 않다.

복지부는 지난 3월 건정심에서 장비목록 정비 및 코드 표준화 등을 통해 의료장비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용기간 및 사용량 등과 연동한 장비수가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CT·MRI·PET 수가의 내구연한은 5년이지만, CT의 경우 5년을 초과한 장비가 35%, MRI는 35%, PET는 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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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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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6 2011.05.17 16:22:15

    수가 떨어뜨리고 소송에서 질까봐
    병원 협회와 영상의학과에서 소송을 하니까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조사를 하는 겁니다. 의보로만 계산하면 수가 낮춘게 위법하다고 판결이 날테니 산재, 자보 및 일반 수가로 받은 모든 촬영 건수를 계산해서 수가를 낮춘 것이 적법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겠지요. MRI, CT, PET만 조사하면 속이 뻔히 보이므로 다른 것도 조사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오래된 장비에 대해서는 수가를 더 떨어뜨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거죠. 이것만 봐도 MRI, CT, PET 수가 떨어뜨린 것이 불법이라는 방증입니다.

  • 빨갱이 심평원 2011.05.17 14:11:51

    절대로 협조하지 마라.
    어차피 협조해 봐야 그 자료로 뒤통수가 칠 색히들이다.

    절대로 협조하면 안 된다.

    심평원 건물에는 하늘에서 운석이나 비행기 좀 안 떨어지나

  • 공산당색퀴들 2011.05.17 12:44:52

    사유재산을 너 마음대로
    너네들이 MRI 사 주었나?
    비급여비용 너들이 지불했나?
    왜 돈도 10원 안 낸 넘들이 감놔라 대추놔라냐?
    참 어이가 없다.

  • 1 2011.05.17 12:29:30

    협조 안하면...
    어떻게 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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