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일룡 팀장, 국제기준 입각한 연구 "77% 만족도 의미 있어"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분석결과에 중도 포기와 설문 누락 환자들이 적잖게 존재해 조사 신뢰성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원격의료추진단 손일룡 팀장(기획제도팀)은 20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참여자 중 탈락자가 당연히 있다. 하반기 탈락자 연구를 별도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1일 보도자료릍 통해 원격모니터링(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문결과, 참여 환자 648명 중 7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과 가톨릭대 투 트랙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는 총 사업참여 환자 845명 중 설문 누락과 조사기간 내 방문하지 않은 197명을 제외했다.
손일룡 팀장은 세종청사에서 가진 사전 간담회에서 "시범사업 참여 후 날마다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만 하는 등 횟수를 다르게 했다"면서 "(모니터링 방식이) 너무 딱딱해서 힘들어했다. 탈락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설문결과에서 누락된 환자와 관련, "845명이 참여했는데 끝까지 완주한 환자는 648명이다. 만성질환 관리 욕구와 의사의 욕구가 매치돼야 하는데, 의사가 너무 의욕이 높은 것도 문제다"라고 해명했다.
설문 주체가 참여 의원급이 아닌 연구자로 조사결과에 개입했다는 지적을 전면 부인했다.
손일룡 팀장은 "연구 개입 문제가 있어 중간에 코디네이터가 했다"면서 "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지침을 내려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환자가 평가를 왜곡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1차 시범사업은 충분한 수가 되지 못한 것은 맞다"고 전하고 "2단계 시범사업은 5월부터 진행 중으로 8월만이나 9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환자 수를 늘려 의료법 개정안 논의에 신뢰를 줘야 한다고 국회에 답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원격의료 취지와 달리 대도시를 넣은 이유는.
대부분 도서벽지와 대도시 환자 모형 상 차이가 없다. 좀 더 충실하게 사업에 참여한 사람의 사례다.
시범사업 참여 의향을 보인 의원은 몇 곳인가.
2차 시범사업에서 15개 의원이 새로 들어올 것이다. 도서벽지와 요양시설에서 15개 의료기관(보건소 포함) 총 30개 의료기관이 새로 하게 된다. 총 48개가 된다. 2차는 5월부터 시작하고 있다. 48개소에서 시행 중이다.
참여 의료기관의 요구사항은 없나.
행정적인 요인이 있었다. 시범사업이니까 원하는 자료가 많다. 설문지 등이다. 그것을 지원하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 간호사가 다 할 수 없으니까 요구한 것 같다.
참여 의사 대상 평가 계획은.
포커스그룹으로 해서 2단계에서는 면담 등 심층적으로 이야기해 어떤 부분에 대해 발전된 원격의료가 될 수 있는지 2단계에서는 하려고 한다.
사용하는 기계나 커뮤니케이션에 불편 사례 없나.
그런 사례는 없다. 저희들이 사용한 것은 혈압계와 혈당계가 주로 이용했다.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사용했다.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모니터링 결과인데 원격의료를 체감할 수 있나.
원격의료에 원격모니터링이 들어가는데 모니터링 결과를 주로 발표한 것은 맞다. 원격의료 모니터링이 더 맞는 표현이다. 우리가 원격진료도 했다. 88케이스다. 88케이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기 힘들어서 2단계 평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고혈압, 당뇨 외 다른 병상으로 원격진료 했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그렇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적었다. 가벼운 질환도 들어가 있을 것이다. 감기 등이 포함돼 있을 것이다.
원격모니터링 환자 불편 없었나.
혈압계, 혈당계 등 측정치가 나오면 스마트폰에 앱이 깔려있어 대기만 하면 해당 의원에 전송되는 것이다. 그러면 컴퓨터 화면에는 그래프 등이 함께 뜬다. 그 의원에만 연결되게 규정된 것이다.
연구 디자인 객관성 문제는 없나.
그렇지 않다. 본인(환자)들이 느낀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한다. 연구 디자인은 개별적으로 주관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국제기준으로 만든 것이다. 참여 기간이 다른 것은 처음 실시하고 나서 12월에 추가로 했는데, 평가기간이 여러 곳에서 나와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이원화를 하지 않은 것이다. 여러 기관에서 나온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시범사업이 확대되면 대면진료 개념이 바뀔 수 있지 않나.
그것은 시범사업 결과를 더 봐야 할 것 같다. 오히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원격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다보면 자기가 원래 가졌던 질병이 있는데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무관심해져서 병원을 찾을 수 없다. 모니터링 의사가 병원에 와야 한다면 환자가 어떤 질병의 초기에서 바로 체크해서 병원에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것은 어떤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이용이 줄어든다고 말할 수 없다. 대면과 원격 비율 변화는 미국의 사례나 여례 사례를 봐도 그런 사례는 없다.
투 트랙 조사 중 환자 수 차이가 크다.
가톨릭대에서 한 것은 12월부터 했는데 우리가 처음하다 보니 보건소와 의원을 같이 했는데 동네의원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니까 가톨릭대에서 모집했는데 하기 어려웠다. 대가가 충분히 지급되지 못했다. 보건소 경우는 공보의가 있고 보건소 1개소 당 여러 지소가 있었다. 하나의 의료기관과 같이 보면 안 된다. 열성적 참여의원은 70명까지 하기도 했다.
노령 층 스마트 폰 전송 어려움 없나.
두 가지 케이스가 있다. 하나는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 가족이 있으면 가족이 도왔다. 가족이 없으면 가까운 보건진료소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간호사가 있다. 거기 도움을 받았다. 70대 이상이라고 해도 70대와 80대 초반부터는 스마트폰 간단한 것은 활용했다. 그것을 계속 교육을 했다. 사업 후반부에는 혼자 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코디가 한명씩 배정이 돼 있다.
참여 환자 중 탈락자 있나.
당연히 있다. 참여 후 너무 개인적으로 날마다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만 하라는 등 횟수를 다르게 했다. 너무 딱딱하게 하면 힘들어하니까..그렇게 해서 관리하니 탈락이 많지 않았다. 탈락자 연구는 하반기에는 하려고 한다.
시범사업에 의사협회 참여도 검토하나.
이번 결과물은 보건의료연구원 평가위원회를 거쳐서 나왔다. 12명인데 대부분 의사다. 의협과 시범사업을 해서 결과를 내면 가장 좋긴 하다. 복지부는 당연히 원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신뢰구간은 있나.
따로 신뢰구간이 있진 않다.
참여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라는 지적도 있다.
연구자와 이야기를 해보면 될 것이다. 연구자의 재량 범위 내에서 한 것이다. 우리는 받아서 한 것이다.
전반적 만족도가 77%인데, 만족한 결과인가.
연구자들은 77%면 의미 있는 수치라고 한다. 불만족 비율은 10%가 안 된다.
보건산업진흥원과 가톨릭대는 설문지가 다른가.
그렇다.
참여 의사가 아닌 연구자들이 개입한 게 아닌가.
그런 문제가 있어 중간에 코디네이터가 개입했다. 네카에서 지침을 내려서 시행한 것으로 알 고 있다. 굳이 환자가 평가를 왜곡해서 할 동기가 있지 않았다. 왜곡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보건복지부 원격의료추진단 손일룡 팀장(기획제도팀)은 20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참여자 중 탈락자가 당연히 있다. 하반기 탈락자 연구를 별도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1일 보도자료릍 통해 원격모니터링(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문결과, 참여 환자 648명 중 7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과 가톨릭대 투 트랙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는 총 사업참여 환자 845명 중 설문 누락과 조사기간 내 방문하지 않은 197명을 제외했다.
손일룡 팀장은 세종청사에서 가진 사전 간담회에서 "시범사업 참여 후 날마다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만 하는 등 횟수를 다르게 했다"면서 "(모니터링 방식이) 너무 딱딱해서 힘들어했다. 탈락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설문결과에서 누락된 환자와 관련, "845명이 참여했는데 끝까지 완주한 환자는 648명이다. 만성질환 관리 욕구와 의사의 욕구가 매치돼야 하는데, 의사가 너무 의욕이 높은 것도 문제다"라고 해명했다.
설문 주체가 참여 의원급이 아닌 연구자로 조사결과에 개입했다는 지적을 전면 부인했다.
손일룡 팀장은 "연구 개입 문제가 있어 중간에 코디네이터가 했다"면서 "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지침을 내려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환자가 평가를 왜곡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1차 시범사업은 충분한 수가 되지 못한 것은 맞다"고 전하고 "2단계 시범사업은 5월부터 진행 중으로 8월만이나 9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환자 수를 늘려 의료법 개정안 논의에 신뢰를 줘야 한다고 국회에 답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원격의료 취지와 달리 대도시를 넣은 이유는.
대부분 도서벽지와 대도시 환자 모형 상 차이가 없다. 좀 더 충실하게 사업에 참여한 사람의 사례다.
시범사업 참여 의향을 보인 의원은 몇 곳인가.
2차 시범사업에서 15개 의원이 새로 들어올 것이다. 도서벽지와 요양시설에서 15개 의료기관(보건소 포함) 총 30개 의료기관이 새로 하게 된다. 총 48개가 된다. 2차는 5월부터 시작하고 있다. 48개소에서 시행 중이다.
참여 의료기관의 요구사항은 없나.
행정적인 요인이 있었다. 시범사업이니까 원하는 자료가 많다. 설문지 등이다. 그것을 지원하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 간호사가 다 할 수 없으니까 요구한 것 같다.
참여 의사 대상 평가 계획은.
포커스그룹으로 해서 2단계에서는 면담 등 심층적으로 이야기해 어떤 부분에 대해 발전된 원격의료가 될 수 있는지 2단계에서는 하려고 한다.
사용하는 기계나 커뮤니케이션에 불편 사례 없나.
그런 사례는 없다. 저희들이 사용한 것은 혈압계와 혈당계가 주로 이용했다.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사용했다.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모니터링 결과인데 원격의료를 체감할 수 있나.
원격의료에 원격모니터링이 들어가는데 모니터링 결과를 주로 발표한 것은 맞다. 원격의료 모니터링이 더 맞는 표현이다. 우리가 원격진료도 했다. 88케이스다. 88케이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기 힘들어서 2단계 평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고혈압, 당뇨 외 다른 병상으로 원격진료 했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그렇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적었다. 가벼운 질환도 들어가 있을 것이다. 감기 등이 포함돼 있을 것이다.
원격모니터링 환자 불편 없었나.
혈압계, 혈당계 등 측정치가 나오면 스마트폰에 앱이 깔려있어 대기만 하면 해당 의원에 전송되는 것이다. 그러면 컴퓨터 화면에는 그래프 등이 함께 뜬다. 그 의원에만 연결되게 규정된 것이다.
연구 디자인 객관성 문제는 없나.
그렇지 않다. 본인(환자)들이 느낀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한다. 연구 디자인은 개별적으로 주관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국제기준으로 만든 것이다. 참여 기간이 다른 것은 처음 실시하고 나서 12월에 추가로 했는데, 평가기간이 여러 곳에서 나와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이원화를 하지 않은 것이다. 여러 기관에서 나온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시범사업이 확대되면 대면진료 개념이 바뀔 수 있지 않나.
그것은 시범사업 결과를 더 봐야 할 것 같다. 오히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원격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다보면 자기가 원래 가졌던 질병이 있는데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무관심해져서 병원을 찾을 수 없다. 모니터링 의사가 병원에 와야 한다면 환자가 어떤 질병의 초기에서 바로 체크해서 병원에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것은 어떤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이용이 줄어든다고 말할 수 없다. 대면과 원격 비율 변화는 미국의 사례나 여례 사례를 봐도 그런 사례는 없다.
투 트랙 조사 중 환자 수 차이가 크다.
가톨릭대에서 한 것은 12월부터 했는데 우리가 처음하다 보니 보건소와 의원을 같이 했는데 동네의원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니까 가톨릭대에서 모집했는데 하기 어려웠다. 대가가 충분히 지급되지 못했다. 보건소 경우는 공보의가 있고 보건소 1개소 당 여러 지소가 있었다. 하나의 의료기관과 같이 보면 안 된다. 열성적 참여의원은 70명까지 하기도 했다.
노령 층 스마트 폰 전송 어려움 없나.
두 가지 케이스가 있다. 하나는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 가족이 있으면 가족이 도왔다. 가족이 없으면 가까운 보건진료소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간호사가 있다. 거기 도움을 받았다. 70대 이상이라고 해도 70대와 80대 초반부터는 스마트폰 간단한 것은 활용했다. 그것을 계속 교육을 했다. 사업 후반부에는 혼자 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코디가 한명씩 배정이 돼 있다.
참여 환자 중 탈락자 있나.
당연히 있다. 참여 후 너무 개인적으로 날마다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만 하라는 등 횟수를 다르게 했다. 너무 딱딱하게 하면 힘들어하니까..그렇게 해서 관리하니 탈락이 많지 않았다. 탈락자 연구는 하반기에는 하려고 한다.
시범사업에 의사협회 참여도 검토하나.
이번 결과물은 보건의료연구원 평가위원회를 거쳐서 나왔다. 12명인데 대부분 의사다. 의협과 시범사업을 해서 결과를 내면 가장 좋긴 하다. 복지부는 당연히 원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신뢰구간은 있나.
따로 신뢰구간이 있진 않다.
참여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라는 지적도 있다.
연구자와 이야기를 해보면 될 것이다. 연구자의 재량 범위 내에서 한 것이다. 우리는 받아서 한 것이다.
전반적 만족도가 77%인데, 만족한 결과인가.
연구자들은 77%면 의미 있는 수치라고 한다. 불만족 비율은 10%가 안 된다.
보건산업진흥원과 가톨릭대는 설문지가 다른가.
그렇다.
참여 의사가 아닌 연구자들이 개입한 게 아닌가.
그런 문제가 있어 중간에 코디네이터가 개입했다. 네카에서 지침을 내려서 시행한 것으로 알 고 있다. 굳이 환자가 평가를 왜곡해서 할 동기가 있지 않았다. 왜곡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