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유형별 계약·조제료 인하" 한목소리

박진규
발행날짜: 2007-05-31 12:22:20
  • "직역별 수가 불균형 해소 계기...조제료가 대표적"

[메디칼타임즈=]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의·치·한·약 유형별 계약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유형별 계약을 직역별 수가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보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특히 유형별 계약으로 대표적인 수가 불균형 사례인 처방료와 조제료의 형평성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9일 경만호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좌훈정 전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는 "7월부터 정률제가 시행되면 약국 조제료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유형별 수가계약이 이루어지면 약국은 19%가량의 수가 인하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후보들 역시 회장에 당선되면 유형별 계약과 조제료 인하를 중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김세곤 후보 쪽은 "단체계약 결과 의과의 원가보전율이 80%를 이내로 떨어진 반면 약국은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직역별 형평성을 고려할 수 있는 유형별 계약을 대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조제료 부분에 대해서도 "조제료에 거품이 있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상대가치 연구를 통해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수호 후보는 "의협의 일관된 주장은 유형별 계약"이라고 소개하고 "의과 내에서도 수가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진찰료와 조제료로 대표되는 직역별 수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의·치·한·약의 유형별 계약과 함께 동등한 계약을 위해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단체계약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겸 후보도 "현재 보험수가 약사 쪽에 유리하지만 유형별 계약으로 전환하면 약사에게 가는 수가는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조제료가 너무 많아 환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약을 포장할 때는 포장비가 들어가지만, 통으로 들어가는 부분 조제료가 필요 없는 것"이라고 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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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자 2007.06.01 10:02:36

    리베이트 근절하겠다는 주장은 하나도 없고
    암기공부잘하면 뭐하노, 가방들고 다니면서 참 많이 느낀다.

  • 환멸 2007.06.01 09:57:15

    우리는 왜 남을 걸고 넘어질까
    중고등시절에도 항상 반에서 1등하려고 전교석차보다 우리반 2등 친구를 질시하면서 자란 자신이 부끄럽다 정신과 의사가 되고 나서 반성한다. 부인이 약사이지만 조제 그것 쉬운 것아니다. 60포, 90포를 실수 없이 한다는 것도 신경을 집중하지 아니하면 안된다.한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직업이 조제약사다.처방의 근거가 있으니 변명할 여지도 없다. 의사들은 원하지 않는 약품을 하나 더 처방하였다고 하여도 재량으로 적당히 설명하면 환자들을 납들시킬수있다. 노인환자의 복약지도 어렵다. 우리나라는 약자체의 마진을 인정하지 않는다. 분업을 실시한 모든 나라에서 10-15%의 약자체의 마진을 인정한다. 따라서 고가의 항암제 처방의의 경우 100만원치 한달분 조제하면 조제수가 1만3000 다. 카드 결제하면 마이너스이다. 이때 10%의 마진을 주면 10만원의 수입이 있다. 정부는 것을 감해야 한다. 그리고 분업당시 전산원이 필수요원이라는 것을 감안하지 못한 것같다. 1인을 고용하면 상당한 월급과 보험을 지급한다.
    부인을 이해하기보다 의사들의 사고가 소인배이다. 남의 밥을 낮추어 우리배를 부르게 하는 사고는 교육에서부터 잘못됨 것으로 본다.제발 네거티브 전략으로 회장이 되고자하지 말자.

  • 쌍피 2007.05.31 18:48:21

    그으래 잘한다 같이 죽자.....
    마침 잘됐다 같이 죽자...
    심심하던차에 같이 죽자....
    약국을 삼천원 병의원은 일만오천원..
    누가 먼저죽나 내가하자...

  • 민초약사 2007.05.31 16:34:17

    상대편죽이지말고 자기밥그릇이나 챙겨라
    상대떡이더커보이는이치다..
    실상을보면 참 욕만나온다..
    조제료가 과하다고 미친놈들...
    니가 약사되서 일해봐라..약국해봐라..
    어떻게하면 국민 나라설득해서 진찰료를 올릴수있을까 생각해라..
    나같이 먹고살아야지..무조건상대만걸고 넘어지니까 국민들한테 불신만 커지는거다..
    존경하는의사는 참많다..
    일부가 정말 저질같이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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