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대장천공 사고 빈발

발행날짜: 2006-12-28 12:00:37
  • 소보원, 피해구제사례 분석결과 10건중 6건꼴 발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대장내시경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장 검사를 받다가 대장천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0년 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접수된 대장 관련 피해구제 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장검사 관련 피해구제 10건 중 6건이 대장천공 피해였다며 원인은 의사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검사종류별로는 단순 검진이나 조직검사를 위해 진단내시경을 받다가 대장천공 혹은 투약 부작용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가 10건 중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5건, 2001년 14건, 2003년 46건, 2004년 71건, 2005년 52건, 2006년 7월 기준 51건으로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검사 관련 피해 대장천공, 암 오진 순

대장검사 관련 피해구제 32건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대장천공 21건(65.6%)이며 다음으로 암오진 6건(18.8%), 대장검사 전 투약과 관련된 합병증 2건(6.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검사종류별로는 단순검진이나 조직검사를 목적으로 하는 '진단내시경'이 15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조영술' 10건(31.2%), 용종제거술 등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내시경' 7건(21.9%)이었다.

용종제거술 등 치료내시경 검사시 천공 발생

또한 대장천공 관련 피해구제 21건을 분석한 결과, 치료내시경을 받다가 대장천공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장 치료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피해구제를 신청한 7건이 모두 대장천공으로 인한 것이며 진단내시경 15건중에는 11건(73.3%), 대장조영술 10건 중에는 3건(30.0%)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천공 후의 조치는 '단순봉합수술'을 받은 경우가 16건(76.2%)로 가장 많았지만, '인공항문수술'을 받은 건도 4건(19.0%)이었다.

대장천공이 발생한 원인은 대부분 의사의 부주의 때문(71.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소보원 측은 "환자가 내시경 검사중 통증을 호소했는데도 계속 시술을 했거나 검사후 복부통증이 심해 환자가 병원을 재방문했는데도 자세한 검진이나 관찰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보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협회에 ▲대장천공 예방을 위한 의료인의 주의의무 준수 ▲합병증에 대한 충분한 설명 실시 등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9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zz 2006.12.29 09:43:09

    기사내용이 좀 ...
    저도 기사를 보면서...
    똥꾸녕보다가 3분의2정도는 다른 구녕 생기는
    줄 알았다...자세히 보니, 1000명당 2명이더군... 뭐 이렇게 사람 헷갈리게 써놨냐...

    밑에 의사분들께서는 낮은 확률이니까 걱정마라, 낮은숫가에 뭘바라냐..말씀들 많으신데요.

    확률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1000명당 2명인데...그 2명에 내가 들어가면.
    내게는 100% 확률로 오는겁니다.

    실수없이 해주셈~

    나도 똥꾸녕 함 볼라캤더만,
    걍 조영술이나 해야 긋구먼~ㅎㅎㅎ

  • 중죄로다스려 2006.12.29 00:57:42

    왜 침소봉대를 하죠. 이것은 혹세무민하는 중대범죄입니다.
    케이비에스를 보면 정확하게 기사를 제공했죠. 그런데,메디게이트라는 기사에서보면 웃기죠.
    군대에 가면 이런말이 있죠. 전체를보면서 자세히보라고. 소보원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저번 의료사고기사에서는 얼마나 유언비어를 날조했읍니까? 신부전증환자가 감염이된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3년전에 시술해서 돌아가신것과 허리수술과 무슨관련이 있을까요?
    참으로 할일없는 간호사들이죠.
    다들 중형죄에 해당합니다.

  • 밑에분 2006.12.29 00:13:13

    1000명당 2명이면
    그거 엄청나게 심각한거 아니오?

    다른것도 아니고 건강검진을 하다 0.2%의 비율로 반드시 장천공사고가 나는 나라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여론조작이고 자시고, 심각한건 심각한 거 맞는거 같은데? 나는, 그게 장천공이 아니라 다른 사소한 것 다 합친 부작용이 0.2%라 믿고 싶소만,,, 아닌가? 그럼 환장할 수준으로 심각한거 맞은데?

  • 이상한단체 2006.12.28 23:35:31

    소비자보호원 참 이상하게 여론조작한다. 1000명당 2명이 장천공이다.
    케이비에스는 1000명당 2명이 부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싸가지 없는 소비자보호원 이년들은 구제대상중에서 3분의 2가 장천공이라고 발표를 하면 국민들이 어찌 생각하겠는가? 침소봉대해서 대장내시경을 하면 다 장천공으로 오인한다는 것이다. 소보원늙은 간호사들이 나이들어서 병원에 취직은 못하겠고 소보원에 쭈구리고앉아서 여론조작이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 대장암은 2006.12.28 21:47:52

    내시경, 조영술, 가상내시경
    내시경의 장점: 10년에 한번만 해도 예방효과가 있다

    조영술의 장점: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부담이 적다

    가상내시경: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너무 내시경 까는 기사를 쓰는데, 내시경이던 조영술이나 가상내시경이던, 제대로 안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건 다 마찬가지임.

    솔직히 요즘 나오는 내시경장비들은 그렇게 힘들지도, 위험하지도 않은 것 같음.

    내시경이 최고로 정확한것은 아니고 내시경에서 놓치는거 가상내시경이나 조영술에서 나오는거 여럿 봤음. 게다가 쓸데 없는 미세폴립들까지 조직검사하려면 의사던 환자던 개고생,,,

    그래도 가격대비성능으로는 내시경이 짱,,, 요즘 대장 내시경 5만원이면 가능,,,뭐 제대로 굴러가는 세상은 아닌듯,,,
    다만, 이런 기사를 보고 너무 불안하거나 예전에 내시경으로 개고생했던 사람, 혈전증약 먹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거 해도 무방.

    정말 돈없으면, 그냥 잠혈검사만 해도 충분함.

    이하 대장암 검진 생각,,,

  • 허허 2006.12.28 17:15:03

    대장 내시경 하지마라
    나중에 암 생기거든 그때 치료해라

    똥구멍과들 불쌍하구만

  • 전문의 2006.12.28 15:13:21

    약가50%인하를 강력히 요구한다.
    약가 50%인하를 강력히 요구한다.

    환자들은 의료비용 상승에 부담스러워하고

    의료보험공단은 구멍난 재정에 허덕이는데

    제약사들은 돈을 주체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 내시경 2006.12.28 15:09:53

    웃음을 참지 못하겠습니다
    무슨해답이 그렇습니까
    그렇다고 구멍뚫어버립니까 ㅎㅎㅎ

  • 내까의 2006.12.28 14:41:10

    해답은 간단하다
    수가를 올려서 내시경 하루에 1-2건만 해도 최소한 내시경기계 유지비는 나오게 만들어주면 된다.자고로 싼값을 주면 당연 돌아오는 용역도 싸구려인 법...
    그 수가에 무슨 명품진료가 나오길 기대하나?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