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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제 회장 이을 2만 전공의 수장은 누구?

발행날짜: 2016-07-25 11:59:48

20기 회장 선거 레이스 돌입…내달 25일 새 회장 당선

전국 2만여 전공의들을 대변할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이에 따라 2년에 걸쳐 전공의들을 이끌며 수련제도 개편안과 전공의 특별법 등 굵직한 제도 변화를 이끌었던 송명제 회장의 바통을 누가 잇게 될지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제20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 명부는 오는 8월 2일까지 작성되며 내달 3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들은 등록 시점부터 8월 15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전국 전공의들에게 투표 용지가 발송되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협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며 각 병원별로 투표함이 일괄 배송돼 투표를 진행한 후 이를 선관위로 다시 일괄 배송해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

개표는 25일 오후 7시 의사협회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개표 결과는 26일 공식적인 당선인 공고를 통해 이뤄진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대병원 내과 박찬순 전공의가 맡게 된다.

20대 새 회장은 송 회장이 기반을 닦아 놓은 수련제도 개편안과 전공의 특별법 등 수련제도 전반에 대한 획기적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공의 특별법의 경우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직역단체들과 의견차가 상당한 만큼 전공의들의 입장을 대변해 의견을 관철시켜야 하는 압박감도 크다.

이에 따라 과연 이러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될 새 회장에 과연 누가 지원할지, 또한 전공의들의 호응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