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임상에 돌입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종합인플루엔자 신약(CT-P27)의 임상 2b상에 들어갔다.
이번 임상은 합병증이 없는 급성 A형 인플루엔자 감염 시험대상자에서 CT-P2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2b상,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위약대조 시험이다.
로슈가 독점 생산하는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의 치료제로 쓰인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27은 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CT-P22)와 종합 인플루엔자 치료용 항체(CT-P27)를 병합한 것.
이미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진행한 CT-P27 임상2a상에 성공해 신약 개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미플루 처방액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1월, 2월에 한달 매출 1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대형 품목.
타미플루의 제네릭인 한미약품의 한미플루 역시 올해 2월 출시하며 1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독감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