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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시험 3351명 도전…지난해 대비 30명 감소

발행날짜: 2017-01-06 12:00:47

6일 60차 전문의자격시험 시행…내달 3일 최종합격자 발표

제60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25개 전문과목 전공의 3351명이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3449명에 비해 30명 감소한 수치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은 6일 제60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3351명이 응시해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6일 시험을 치르는 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총 18개과목이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삼육대학교와 한국삼육중·고에서 시험을 진행중이며 2그룹에 속한 7개과(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는 오는 10일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26개 법정 전문과목 중 25개 과목만이 진행된다. 올해 결핵과에 응시자가 없기 때문이다.

총 응시자는 3351명으로 지난해 3449명에 비해 30명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3449명이 응시해 179명이 떨어지면서 3270명의 새내기 전문의가 배출된 바 있다.

전문과목 별 응시자 수를 보면 내과가 6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의학과 310명, 정형외과 243명, 소아청소년과 221명, 마취통증의학과 218명 순이다.

또한 외과 145명, 산부인과 100명, 정신건강의학과 163명, 신경외과 108명, 성형외과 91명, 안과 156명, 이비인후과 127명, 피부과 81명, 비뇨기과 39명, 영상의학과 156명, 신경과 89명, 재활의학과 126명, 응급의학과 150명도 함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흉부외과 19명, 방사선종양학과 11명, 진단검사의학과 31명, 병리과 34명, 예방의학과 15명, 핵의학과 19명 등 기피 계열 과목들은 지원자수가 현저히 적었다.

특히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국내에서 수련한 전공의 3347명외에도 외국 수련기관 응시자도 4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1차 시험 응시자격은 의사로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 또는 의사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소정의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한 자로 한정돼 있다.

1차 시험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으로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 전문의자격시험 홈페이지(exam.kams.or.kr) 등을 통해 안내된다.

2차 시험은 1월 14일부터 1월 23일까지 각 전문과목 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월 3일 1차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2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