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얼 정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정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 푸마르산염에서 푸마르산염을 오로테이트산염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낮은 가격뿐 아니라 복약순응도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비리얼 정은 B형 간염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30정 단위로 판매되는 비리얼 정의 제품용기에 요일약통 및 QR코드 등을 적용, 환자가 비리얼 정을 복용하기 위해 용기를 열고 닫을 때마다, 제품 용기 뚜껑에 나타난 요일이 다음 복용일로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고안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비리얼 정의 약값을 비리어드 정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고, 제형 크기 축소도 추진하고 있다"며 "요일약통, QR코드 등 치료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비리얼 정이 높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이 5년간 개발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제미로우(Zemiro)'도 보험 급여권으로 들어왔다.
제미로우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개량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