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형 보건의료관리시스템' 수출을 위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바레인에 시스템을 수출하는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차관이 포함된 대표단과 서초구 서울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보건의료관리시스템(이하 시스템)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심평원은 바레인과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른바 '바레인 프로젝트'로 불리는 수출사업을 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된 LG CNS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심평원의 시스템에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진행된 간담회에서 심평원은 진료비 지출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DUR, 빅데이터, 의약품 관리시스템 등을 사우디아리비아 보건부 대표단에 소개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으로부터 오는 11월 양측 보건 관련 부처 간 시스템 수출 논의를 위한 실행 협약을 체결하는데 동의를 이끌어 냈다.
즉 바레인에 이어 추가로 심평원 시스템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재 의료비 지출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 의약품 등재 등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우리나라와 보건의료 부문에 대한 협력 부분의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 개혁을 위해 우리나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