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복합제의 대표 조합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가 격돌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로수젯이 한해 64.5% 성장한 가운데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MSD 아토젯이 80% 넘게 성장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MSD의 아토젯이 작년 409억원의 매출로 한미약품 로수젯 매출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고지혈증 복합제는 주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 꼽힌다.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뒤를 이어 2015년 MSD가 출시한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출시 첫 해 29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대거 합류하며 매출이 226억원으로 하락, 234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아토젯은 2017년 80.9% 성장하며 409억원의 고지를 밟으며 로수젯에 설욕했다.
아토젯의 품절 이슈가 터진 11월과 12월 아토젯-로수젯의 매출은 각각 27억원-35억원, 20억원-39억원으로 로수젯의 역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연간 전체 매출에서는 근소한 격차를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