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세포암 치료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가 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반면,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분야에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벤리스타'(벨리무맙)는 비용효과성 문제로 비급여로 남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 진행한 제13차 약제급여평아위원회(이하 약평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약평위 결과에 따르면, 입센의 신장세포암 치료제인 카보메틱스정 20mg, 40mg, 60mg가 급여 적정성이 인정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본격적인 약가협상을 앞두게 됐다.
하지만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GSK의 벤리스타주 120mg, 400mg는 약평위를 통과하지 못해 비급여로 남게됐다.
여기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의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인 라디컷주 30mg도 약평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심평원은 약평위를 통과하지 못한 이들 두 치료제의 경우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했다는 이유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