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상임감사에 문정주 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센터장이 임명됐다.
문정주 신임 상임감사 역시 문재인 정부 들어 보건‧의료 관련 주요 공공기관 요직을 맡고 있는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다.
심평원은 15일 7대 신임 상임감사로 문정주 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센터장(사진)이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2월 18일부터 2년간이며, 오는 18일 본원(원주시 반곡동)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 신임 감사의 경우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연천군 보건의료원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수석연구원, 서울대 의학과 겸임 교수,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여기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센터장까지 역임하는 등 의료계 내에서는 대표적 '공공의료'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문 신임 감사의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보건‧의료 관련 주요 공공기관 요직을 맡고 있는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다.
실제로 청와대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국립중앙의료원(NMC) 정기현 원장과 함께 심평원 내에서는 김선민 기획이사 또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다.
이를 두고 한 의료단체 관계자는 "어느 정부에서나 코드 인사는 이뤄졌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배치하는 것은 당연한데, 특정 대학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누군가가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