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공 목표로 예산 140억원 투자키로 향후 연수교육·학술행사 공간으로 활용 예정
대한의사협회가 제2회관 건립을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의협은 충청북도의사회관에서 오송 제2회관 건립을 위한 의협-한국산업단지공단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열린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회관 건립을 위한 정부가 위치하고 있는 세종시에 부지 매입을 추진키로 의결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의협은 2021년까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14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6680㎡(2020평), 건축면적 3691㎡(1117평) 규모의 오송 제2회관을 건립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집 회장은 "오송 부지는 지리적으로 보건복지부 등 보건의료 관련 부처가 인접해 있고 전국 의사가 왕래하기 수월한 사통팔달의 중심 지역"이라며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 회원 대상 연수교육이나 학술대회 개최 등에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위원장도 "현재 부지 허가조건이 연구시설 등으로만 제한돼 있어 활용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하다"며 "의협이 오송 부지를 다각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조건 완화 등을 비롯한 방안 모색에 충청북도 차원에서 적극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