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오후 5시 50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유병채)과 함께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온라인 외신 브리핑'(MOHW-KCDC Online Briefing on COVID-19 for Foreign Medi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방역 체계와 작동 양상 등에 대한 각국 언론의 취재 및 인터뷰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브리핑 모습.우리나라에 상주 기자 등을 두지 못한 각국 현지 언론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한국어-영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한다.
브리핑에는 의사 출신인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과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문을 읽는 기존 브리핑 방식과 달리, 내용 전반에 대해 전문 앵커와 대담(인터뷰)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한다.
외신 기자들의 사전 영상 질의 등에 답변을 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의답변할 예정이다.
90분간 진행하는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KTV 국민방송에서 모두 촬영해 TV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국민이 참여하는 방역 상황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외신의 새롭고 건설적인 시각으로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도 지적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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