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Times
  • 병·의원
  • 대학병원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3연임 성공…암병원장에 양한광 교수

발행날짜: 2020-05-29 11:00:34

서울대학교 이사회서 28일 부원장급 인사 결정
의생명연구원장에 김효수 교수…임기는 6월 1일부터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에 김병관 병원장인 3연임에 성공했다. 또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에는 양한광 교수(외과)가 의생명연구원장에는 김효수(내과)교수가 맡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부원장급 인사를 결정했다. 이는 5월 31일자로 보라매병원장,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의생명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자 임기가 완료된 데 따른 것.

좌측부터 김병관 병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
김병관 병원장은 지난 2016년 보라매병원장에 임명되고 2년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또 병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3연임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약 7년간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며 공공병원 운영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라매병원 노조의 반대가 있었지만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그의 역량을 인정, 병원장직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다.

서경석 암병원장 뒤를 이어 양한광 교수는 암병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분과장을 지냈으며 홍보실장에 이어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위암 수술 명의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외과학회 명예회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인물.

양한광 교수는 내달부터 암병원장 임기와 더불어 대한암학회 이사장 임기를 시작해 왕성한 대외활동이 예상된다.

의생명연구원장에 임명된 김효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순환기내과 교수로 서울대병원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2014년에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 분야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김병관 병원장과 함께 양한광 암병원장,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의 임기는 6월 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