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1리터 복용량 플렌뷰 한국 첫 선 안전한 PEG 기반 제품…복용편의성 향상 기대
장정결제 시장이 전쟁터로 변했다. 3~4리터에 달하는 용액을 마셔야 하는 불편감을 개선, 알약과 같은 차세대 품목들이 등장한데 이어 복용량을 줄이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콜마가 건강약품과 함께 1.38리터만 복용하는 이지프렙1.38산을 내놓자 한국파마는 1리터까지 양을 낮춘 플렌뷰산(PENVU)으로 맞불을 놓았다.
23일 한국파마는 1리터만 복용해도 상행결장까지 깨끗하게 비워주는 장세정제 '플렌뷰'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금까지는 장정결제는 최대 4리터나 되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해서 복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작년 한국팜비오는 최초의 알약형 장정결제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직 의료진들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
한국콜마와 건강약품은 지난 5월 검사 당일 새벽 4~5시간 전에 물을 포함해 총 1.38리터만 마시도록 개발한 이지프렙산을 출시했다.
타사 제품 대비 복용량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한국파마는 복용량을 1리터까지 낮춘 플렌뷰산을 내놓았다.
플렌뷰는 가장 안전한 성분인 PEG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므로 부작용 가능성이 가장 낮아 안전한 제품이며, 단지 1리터의 약 복용으로 기존 제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또 우수한 효과는 물론 1차와 2차를 망고맛과 과일펀치맛 등 서로 다른 맛으로 구성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대장내시경 장세정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파마는 "정결력이 우수한 플렌뷰의 개발은 2011년 시작됐다"며 "복용하는 물의 양을 줄이기위해 고농축 원료를 사용하므로 이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1상을 진행했고, 반응 시간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임상 2상을 진행했으며, 3상을 통해 전체 장의 세정력은 물론 우측결장의 세정력에서 다른 제품대비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플렌뷰를 개발한 Norgine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영국에 생산기반을 둔 110년 이상 위장관계 약물 연구에 집중한 세계적인 장세정제 개발 회사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Norgine사에서 개발한 장세정제와 동일한 성분인 제너릭 제품이 국내사에의해서 생산 유통됐다.
한국파마가 Norgine사와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인 장세정제 전문 회사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우수성과 안전성의 근거가 확보된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한국에 완제 수입해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