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의료서비스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로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 가능'과 '해당 분야 전문성 유지'가 각각 26.4%와 23.1% 높게 응답했다.
의료기관 신뢰도 조사에서는 국가중앙병원에 걸 맞는 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이 30.2%로 가장 높았고, 국립중앙의료원 23.9%, 국립암센터 14.1% 순을 보였다.
국가중앙병원 역할과 관련, 중증질환 및 난치성질환 진료 87.0%, 질병 연구 활동 및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 84.9%, 국가보건의료 정책 개발과 협력 83.3%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빅 5 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뢰도는 85% 수준을 보였다.
신뢰하는 이유로는 '유명하다/인지도가 높다', '실력이 우수하다/전문적이다' 등의 응답이 15% 수준을 보였고, 빅5 병원 근무 의사 신뢰 이유로는 '실력이 우수하다/전문적이다' 24.0%, '경험/경력이 풍부하다' 17.7% 등으로 조사됐다.
공공보건의료진흥원 홍윤철 원장(예방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 수 있었다"면서 "감염병 예방 관리와 국민들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 시 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과 우수인력 배양 지원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윤철 진흥원장은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 기여도 인식 수준이 코로나19 전·후 높아졌다. 국가중앙병원에 걸맞게 서울대병원도 사회적 책임을 갖고 공공의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