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항목 상시 제안 시스템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시공간 제약 없이 상시 의견 제안이 가능한 온라인 기반 시스템이다. 국민과 의료계의 적정성평가 제안 참여를 활성화 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구축됐다.
평가영역의 양적·질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신규 평가항목 제안을 통해 찾고,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는 의도가 들어있다.
특히 올해 신규 평가항목 제안은 서면 제안과 온라인 제안(평가정보뱅크, https://aq.hira.or.kr/hira_bk)으로 진행된다. 서면 제안은 의료계, 소비자·환자 단체 및 관련 학회 등에 요청해 다음달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제안된 평가항목은 신규 여부 및 우선순위 등 검토를 거치며 의료평가조정위원회의에 보고, 심의를 통해 신규 평가 후보 항목으로 최종 선정된다.
신규 적정성 평가 후보 항목 발굴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1회 서면으로만 실시해왔다. 그동안 제안돼 신규 평가후보항목으로 선정된 16항목은 평가지표 개발 예비평가나 본 평가를 진행 중이다.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의료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정성 평가의 균형적인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수"라며 "평가가 필요한 질환이나 의료서비스에 대해 국민이나 의료현장이 언제 어디서든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제안시스템 이용 활성화로 국민건강 향상 및 의료 질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