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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미만 병원 종사자 6월중 모더나 백신 맞는다

발행날짜: 2021-05-31 11:17:09

6월부터 백신접종 가속화…얀센·모더나 접종 탄력
잔여백신 처리 위해 사전예약 시스템 가동키로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백신접종 인센티브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6월부터 접종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은 미국에서 공여한 얀센 백신 100만회분으로 6월부터 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공여하기로 예정된 55만회분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분량으로 6월초 도입이 확정됐다.

얀센 백신 대상은 30대 이상 예비군(53.9만명), 민방위 대원(304만명), 군 관련 종사자(13.7만명)로 6월중 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예약순서에 따라 접종하고 미접종자는 당초 접종계획에 따라 접종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고자 60세이상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자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시점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모더나 백신 또한 6만5천회분 6월중에 도입예정으로 30대 미만의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6월 중 접종을 추진한다.

접종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게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으로 의료기관 내 미접종 종사자의 접종률을 높일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에서 접종하는 얀센백신을 한국군과 유관종사자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공여했다"면서 "이에 따라 양국간 협의를 거쳐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얀센 백신의 접종대상, 접종방법, 시행일정 등을 포함한 접종게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얀센백신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특성상 필수적인 공무 및 중요 경제활동 등 긴급하게 국외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부 활용해 개인과 지역사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