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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스타서 이름바꾼 코비블록, 임상 2b상 투약 완료

발행날짜: 2021-06-07 11:26:19

대웅제약, 임상 결과 분석 기반으로 3분기 내 조건부허가 신청 목표
300여명 규모의 코로나19 환자 모집하고 투약까지 모두 완료

대웅제약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COVIBLOCK,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 회사 전경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300여명 규모의 코로나 경증 환자를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고, 앞으로 일정 기간 환자의 상태를 관찰한 후 임상시험 자료 분석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81명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코비블록군에서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제거되는 경향을 보였고, 증상 척도인 조기 경고 점수(NEWS, National Early Warning Score)도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은 기존 호이스타라는 명칭에서 '코비블록'이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임상 2b상도 2a상과 동일하게 위약 대비 코비블록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며, 2a상보다 많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 결과를 확보했다.

대웅제약 측은 "분석과정에서 환자 모집 시 사전에 파악한 연령과 기저질환 정보 등을 기반으로 코비블록 복용군과 위약군에서 증상 개선까지 걸리는 시간, 추가의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비율 등 다양한 질병 개선과 악화 관련 지표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