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임식 "책임의료기관·안심호흡기센터 등 필수의료 만전" 서울대병원 협력 신의료기술 개발 "교직원 역량강화, 노사 관계 정착"
보라매병원이 공공의료 분야 혁신 병원을 자청하고 나섰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승용 원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에서 "보라매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결실을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 현재 위기를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핵심과제 수행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임 정승용 원장은 서울의대(1989년 졸업)를 나온 후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을 거쳐 서울의대 교육부학장,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서울의대 외과 교수이다.
이날 정승용 원장은 핵심과제로 공공의료 3차병원 역할 수행을 내걸었다.
그는 최상의 의료역량 확보와 고객중심 병원으로 도약,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분야 혁신 등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정 서울시 지역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과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 등 감염병 대응과 필수의료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어 암 등 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와 전문진료센터 운영 확대 그리고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협력 강화로 미래 신의료기술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정승용 원장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전사적 목표관리를 통해 지속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교직원 역량 강화 및 존중, 배려 노사관계 정착에 노력하겠다"면서 "경험을 토대로 직원 모두 행복하고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행복한 보라매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