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0여곳 예방접종센터, 학생 46만명· 교직원 19만명 대상 50~54세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 7월 30일까지 접종키로
방역당국이 고3을 시작으로 10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에 나선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학기 전면등교 및 수험생의 안전한 대입준비를 지원하고자 오늘(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약65만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에 참여하는 고등학교는 총 3184곳으로 접종대상 학생은 46만명, 교직원은 19만명으로 19일부터 30일까지 총 280여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낭염 등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진료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추진단은 50~54세를 대상으로 19일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 6일간 순차적으로 백신접종 예약을 실시한다.
앞서 혼란을 차단하고자 예약일정을 분산했다.
53~54세(1967.1.1.~1968.12.31. 출생)는 7월 19일(월) 20시부터 7월 20일(화) 18시까지, 50~52세(1969. 1.1.~1971.12.31. 출생)는 7월 20일(화) 20시부터 7월 21일(수) 18시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7월 21일(수) 20시부터 7월 24일(토) 18시까지는 50-54세 연령층 전체가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진단 측은 "접종대상자는 6일간 사전예약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없이 예약할 수 있다"면서 "사전예약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일시 접속으로 지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개통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진단은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자 26일(월)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